반복적인 달리기
Peroneal Tendinopathy
발목을 삐고 난 후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특별한 외상 없이도
발목 바깥쪽이 시큰거리고 붓는다면 비골건염(Peroneal Tendinopathy)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비골건은 발목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접히는 것을 막아주는 매우 중요한 힘줄입니다.
반복적인 사용이나 발목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골건은 종아리 바깥쪽 근육인 장비골근(Peroneus longus)과 단비골근(Peroneus brevis)의 힘줄입니다.
이 두 힘줄은 발목 바깥쪽의 복사뼈 뒤를 지나 발까지 이어지며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비골건에 문제가 생기면 걷기나 운동 시 통증과 불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 발목 안정성 유지,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것을 방지, 보행과 달리기 시 추진력 제공, 균형 유지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과사용입니다.
특히 발목을 자주 삐는 환자에서는
비골건염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반복적인 달리기
등산, 축구, 농구, 테니스
만성 발목 염좌
발목 외측인대 불안정증
평발에 의한 과부하
외상 또는 기타 요인
비골건 파열 후 후유증
비골건 아탈구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심한 경우에는 힘줄이 부분 파열되거나 완전히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 발목 바깥쪽 통증
· 오래 걸으면 통증 증가
· 계단 내려갈 때 통증
· 복사뼈 뒤쪽 압통
· 발목이 붓는 느낌
· 힘줄이 움직이는 느낌
· 발목이 자주 접히는 느낌
· 운동 후 심한 통증
① 비골건염
• 비골건 자체에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발생합니다.
• 주로 외과 뒤, 외과 아래, Cuboid 부위, 제1중족골 부착부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힘줄 내부의 미세파열과 퇴행성 변화가 특징입니다.
② 협착성 비골건초염
• 이 질환은 힘줄보다 비골건이 지나가는 터널이 문제입니다.
• 주로 외과 뒤의 Retrofibular groove, Superior Peroneal Retinaculum(SPR) 아래, 비골건 활액막에서 발생합니다.
• 건초가 두꺼워지거나 섬유화되면 힘줄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마찰과 통증이 생깁니다.

1. 진찰
• 다음 사항을 확인합니다.
• 압통 위치, 근력 검사, 발목 불안정성 검사, 비골건 아탈구 여부
2. 초음파 검사
• 초음파는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 힘줄 두께, 활액막염, 부분 파열, 건초염, 실시간 아탈구등을 확인 가능
• 무엇보다 움직이면서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MRI
• 비골건 파열, 힘줄 퇴행, 건초염, 동반 인대손상, 연골손상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환자의 약 80~90%는 수술 없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혹은 필요 시 진통제
발목을 안정시켜 힘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입니다.
재활의 핵심이며 특히 비골근 강화 운동, 균형 운동,
고유수용감각 훈련, 종아리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 아킬레스건염 중 부착부건염에서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PDRN, 프롤로치료,
콜라겐 주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힘줄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비골건 내부에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에도 매우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병변의 크기와 위치, 연골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을 선택합니다.
· 3~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 실패
· 반복되는 통증
· 비골건 파열, 비골건 아탈구
· 심한 퇴행성 변화
· 만성 발목 불안정성 동반
· 운동선수에서 기능 회복이 필요한 경우
(Synovectomy)
건초염이 심한 경우 시행합니다.
염증 조직을 제거하여 통증을 줄입니다.
(Debridement)
부분적으로 손상된 힘줄을 정리하고 건강한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입니다.
부분 파열이 50% 미만인 경우 많이 시행됩니다.
(Peroneal Tendon Repair)
힘줄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된 경우 시행합니다.
손상된 힘줄을 봉합하여 기능을 회복합니다.
(Tubularization)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심하지만 일부 조직이 보존 가능한 경우 시행합니다.
손상 부위를 제거한 뒤 힘줄을 원통형으로 재건하여 정상적인 형태를 회복합니다.
상비골건지대가 두꺼워져 협착을 유발할 때 이를 절개하여 비골건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협착성 건초염의 대표적인 수술법입니다.
(Tendon Transfer)
힘줄 손상이 광범위하여 봉합이 어려운 경우 시행합니다.
주로 장비골건과 단비골건을 서로 연결하거나 다른 힘줄을 이용해 기능을 재건합니다.
(Superior Peroneal Retinaculum Repair)
비골건 아탈구가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느슨해진 지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하여 힘줄이 제자리에서 움직이도록 합니다.
(Retrofibular Groove Deepening)
복사뼈 뒤의 홈이 얕아 비골건이 반복적으로 빠지는 경우 시행합니다.
홈을 깊게 만들어 재발을 줄이는 수술입니다.
비골건염 환자의 상당수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비골건만 치료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브로스트롬(Broström) 술식 등의 외측인대 재건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반적인 회복 과정은 다음과 같으며 회복 속도는 건 손상 범위와 수술 방법,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2주
• 부목 또는 깁스, 상처 관리
2~6주
• 보조기 착용 및 점진적 체중부하
6~8주
• 관절 운동 및 근력 회복 시작
3개월
• 일상생활 대부분 가능
4~6개월
• 가벼운 스포츠 활동 가능
6개월 전후
• 운동 및 스포츠 복귀 가능